랜선집들이

<12번째 소개글> 내가 살고 있는 집은 작은 지구다_에코라이프

안녕하세요! 코로나로 모두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거라 생각해요-!

저는 밖에서 활동하는 시간보다 집에 있는 시간이 더 늘어나면서 제 몸과 마음 그리고 집의 환경으로 시선을 돌리기 시작하였어요! 그리고 기후위기와 관련해서 에코라이프 + 제로웨이스트에 관심이 점차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나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. 나의 물건을 소중히 그리고 열심히 잘 사용하고 있는지 관찰하게 되었어요! 소소하지만 제가 사랑하는 공간을 하나하나 소개해드릴게요~!


안궁 안물! 일 수 있는 화장실이지만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공간이기도 한 화장실이에요.

이렇게 보니 굉장히 갓 이사 온 집 같기도 하지만 벌써 11월개월 째 사용하고 있는 집인데요!


보시는 사진 처럼 저는 비누 하나라고 손, 얼굴, 비누, 머리까지 씻고 있어요! 요즘 전신용 비누가 많이 나온답니다~! 꼭 샴푸, 린스, 핸드워시, 얼굴세안제 하나하나 구비하고 있지 않아도 훨씬 시간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! 그리고 사용하는 플라스틱도 줄어든답니다!

또 저는 올해부터는 썩지않는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하나 씩 실천하고 있는데요!

그 중 하나가 대나무 칫솔을 사용하는 것이에요! 대나무는 자연으로 돌아가서 생분해 된다고 합니다! 추석 선물 받은 저 치약을 다 사용하게 되면 다음에는 고체 치약을 사고 싶어요! 다 사용한 치약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해요!


보일러실 겸 창고예요. 캐리어가 크기별로 2개나 있는데요~! 작년까지는 해외여행을 다녀오면서 잘 사용하던 캐리어였지만, 언제쯤이면 다시 사용하게 될 수 있을지 아쉽네요!

여러분 혹시 대나무로 휴지 만든다는 것 아셨나요? 저기에 있는 휴지는 인터넷에서 주문한 그냥 일반 휴지이지만, 다음에는 대나무 휴지를 구입하려고 해요! 가격도 그렇게 많이 차이나지 않고 먼지날림도 적어 비염이신 분들이 사용하기도 좋다고 해요! 또 대나무는 하루에 1M씩 자라기 때문에 소재로 사용하기 적합하며 환경에도 더 유의미하다고 해요!


냄비와 용기들은 서랍 안에 넣어두고 필요할 때 바로바로 꺼내 쓴답니다!

저 거품세제용기를 다 사용하면 고체비누로 바꾸고 아크릴수세미는 미세플라스틱이 나올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교체시기가 되면 천연 수세미로 바꾸고 싶어요~! 식용유는 현미유를 쓰다가 추석 선물 때 받은 카놀라유를 사용 중입니다! 처음으로 혼자 살게 되면서 요리를 나름 많이 해먹었지만 정말 요리 실력이 늘지 않더라고요.. ㅎㅎ 요리 잘하는 친구들 보면 정말 부러워요.. 가끔 반찬을 사먹는데 눈물나게 맛있더라고요.. 그래도 참 감사한 나의 주방입니다!


제가 물건이 많지 않아서 주방 서랍의 일부에 물건들을 넣어놓고 있어요! 그래서 따로 서랍장을 살 필요가 없었답니다. 매일 저녁마다 사용하는 헤어드라이기를 저렇게 놓고 써요ㅎㅎ


바로 아래 서랍장에는 이렇게 잡동사니들을 넣어놓고 사용하고 있어요!

정말 사용하는 물건들만 들여놓으면 따로 서랍장이 필요가 없더라고요!

그래서 집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!


신발장이에요.. 텅텅 비었죠? 왜냐하면 제가 외부 신발은 운동화 1켤레, 슬리퍼 1켤레 뿐이기 때문이죠. 예전에는 운동화가 여러 켤레 였는데요. 하나의 신발을 오래 자주 사용하고 싶어서 닳은 신발들은 발 건강을 위해서라도 처분하였어요!

신발장에 신발이 없기 때문에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요. 저는 내일 입을 옷을 꺼내 미리 저 곳에 넣어두기도 해요! 책도 저기에 넣어뒀었는데요-! 최근에 중고 서점에 다 팔아서 없어요.. 읽고 싶은 책은 집 앞 도서관을 이용 한답니다!


입고 갈 옷과 지금 입고 있는 옷을 빼고 나서의 저 옷들이 제가 가진 전부입니다!

딱 필요한 옷들 그리고 매번 돌아가며 입는 옷들만 있어요! 불편해서 손이 잘 안가거나 안 입는 옷들은 없어요! 그래서 이불과 배게, 요가매트를 저기 안에 넣어둘 수 있답니다!

왼 쪽에 보시면 제가 갖고 있는 옷들을 메모해 놓았어요! 한 눈에 볼 수 있어 좋답니다.

예전에는 패스트패션 옷을 많이 소비했는데 이제는 하나를 사더라도 면100% 제품의 옷을 사고 옷을 10년 정도 입는다는 사람들이 옷 잘 입는다는 사람보다 멋있어 보이더라고요! 저도 제가 가진 옷 닳고 닳을 때까지 감사히 오래 입고 사용하고 싶어요!


식탁 겸 책상이에요. 좋은 습관은 아니지만 노트북으로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보면서 밥을 먹습니다. 저기서 일도 하고요. 의자가 식탁용 의자여서 일하기에는 불편하더라고요..

집에 있는 물건들을 다 열심히 사용해주면 진짜 풍요롭다고 느껴져요! 저렇게 비우기까지 1년여가 걸린 듯 하네요. 정말 필요한 물건들만 남기면 물건을 들여올 때도 정말 신중해지고 내 공간을 더욱 아끼게 된답니다. 그리고 지구와 환경을 위해서도 지속가능해지니까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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